저는 CNG차량 운전자로 군포지역에선 유일한 충전소인 군포당정 충전소를 이용하는 시민입니다.

CNG충전은 주유소와는 다르게 서비스 차원에서 회사에 이익없이 하는 사업이라 저역시 높은 서비스를 기대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군포당정충전소에는 CNG차량 운전자들 사이에 싸움꾼할아버지 라는 별명이 있으신 경비원분께서 충전을 해주십니다. 항상 충전하러 온차량 운전자들과 싸우시기 때문이죠

담배필시간도 없이 계속온다. 비가 이렇게 오는날 오는거냐. 카드빨리빨리 만들어라 앞으로 밥먹는시간에 오면 충전 안해줄거다 등등 식으로 항상 싸웁니다.

제 아버지 보다 훨씬 나이많으신거 같은 분 같아 죄송합니다 하고 넘기곤 했는데 어느날 정말 급한일로 출장을 가게되어 충전소를 갔습니다.

가서 트렁크를 열고 기다리다 안오셔서 경비실에가 저기 충전좀 해주세요 하니까
딱 반말로 "어 기다려 지금 바쁘니까" 하시는 겁니다. 빈정이 상했지만 좀 기다리다 "제가 정말 급해서 그런데 충전해주시고 다시 하시다 끝나면 제가 다시 말씀드릴게요" 라고 하니 "아지금 더 급한게 있으니까 기다리라고" 하시길래 너무 화가나서 이리저리 따졌습니다. 

그래도 안해주시길래 안 사무실에 들어가 어떤 분께 이리저리 말씀드리고 결국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이틀후 충전소를 가니까 또 안해주셔서 가서 이야기 하니까 제 번호를 장부에 적었다고 
오지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런 아주 사소하고 이해 가능한 문제를 내근직 하시는 분께 말해서 
찐빵?? 이라는걸 드셨다더군요 앞으로 안해주실거라고 하십니다...


저는 주유소나 그런곳 처럼 써비스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서로 충전 할거 딱 하고 가면 되는건데 
"회사에 도움도 안되는 CNG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다."  "담배 필시간도 없이 왜오는거냐"
이런소리까지 듣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싼돈 들여가며 개조하고 시간내서 교육이수하고
엄연히 저렴하지만 제돈 내가면서 충전하는 겁니다. 저는 이제 10km거리에 있는 안양 석수동 충전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충전소를 더 늘린순 없는거지만 이런일 없게 조치해주십쇼 그리고 그 충전해주시는 분들이 오지 말라고 하면 저 이제 못가는건지도 문의 드립니다